PROJECT/프로젝트

[프로젝트] 해외 프로그램 : Data Science Internship

주 녕 2021. 6. 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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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램 명 : Data Science Internship
  • 프로젝트 명 : Acne Analyzer
  • 기간 : 2020.07 ~ 2020.08

 

원래는 K-SW 스퀘어드 프로그램으로 미국의 Purdue 대학교에 가서 프로젝트를 할 예정이었다.

합격해서 싱글벙글 하고 있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가지 못하게 되었다. 듣기로는 퍼듀에서는 서약서를 작성하고 상황이 심각해지면 한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 라고 까지 했다는데 한국에서 막았다고 한다.

그때는 워낙 위험한 상황이었고.. 내가 미국에서 코로나에 걸린다면 책임은 한국에서도 져야 하기 때문인 것 같다ㅠㅠ 그래서 대체된 프로그램이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Data Science Internship이었다.

 

대략 2주 반 동안 아이디어 Thinking과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큰 틀은 미리 잡아놓고 있었는데, 어떤 것을 진단하는 앱을 만들기로 확정지었다. 총 5주 동안 진행하는 프로젝트 였기 때문에 진단할 '어떤 것'을 확정하기 전까지 어느 정도 필요한 기능을 미리 준비하면서 진행해야 했다. 우리의 아이디어라면.. COVID19과 ACE2 단백질의 상관관계로 나타내는 감염 위험성 판단하는 서비스, 폐암 예측 서비스, 피부암 진단 서비스 등이 있었다. 아이디어를 선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일단 데이터를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의료 정보 같은 경우에는 환자의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하거나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데이터 셋을 만들기 어려웠고, 나 같은 경우에는 터무니 없는 서비스 보다는 현재에서도 당장 사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이미지 분석 쪽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사실 지금은 프로젝트가 모두 끝난 상태이다. 개발을 하면서 블로그를 쓰고 싶었는데 짧은 기간 안에 휘몰아 치려고 하다 보니까 블로그는 뒷전이었다. 끝난 기념으로 정리 할 겸 블로깅을 해보겠다.

 


'Acne Analzyer'를 만들다

 

Acne Analyzer의 앱 아이콘

그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만든 것이 여드름 분석 어플리케이션 'Acne Analyzer'이다. 디자이너가 없이 개발하다 보면 내가 항상 디자이너를 맡게 된다. UI 디자이너로써... 어플 로고도 이렇게 만들어 보았다. 어플 이름에서 A, A를 따왔고 분석하고 진단하는 어플이기 때문에 돋보기를 뒤에 넣어주었다. 처음에는 별로인 것 같았는데, 하고 나니까 꽤 괜찮은 듯한 느낌이다ㅎㅎ

 

맨 마지막 날에는 발표회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FLAGLY라는 사이트와 함께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발표 자료를 만들고 우리의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내용을 기록하였다. Materials 맨 아래에 보면 우리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 약간 수치스러운 개별 인터뷰 영상과 발표 영상도 있다!

 

FLAGLY에 있는 우리 프로젝트
Flagly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

실제 Acne Analyzer 동작을 녹화한 영상이다. 내 갤러리도 나오는데 다 파일 숨기고 '네이버' 파일로 사용했다. 예전부터 마음에 드는 사진들은 항상 저장하곤 했는데 이렇게 예쁜 썸네일을 만들어 줄줄은 몰랐다. 성공적


우리가 1등!

발표를 끝낸 뒤에 최종적으로 순위를 매겨주셨는데, 우리 팀이 1등을 했다! 

발표평은 아이디어가 일단 좋다고 하셨다. 상업성도 있고 실제로 피부과와 연계해서 데이터를 더 얻으면 좋은 서비스가 될 것 같다고도 하셨다. 그리고 1달 동안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코드량이 많다고 하셨다.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군..

 

 

그리고 우리는 1등을 해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른 프로그램의 강사? 멘토? 조교?로 활동하게 되었다. 1주일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창업 캡스톤 같은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나는 Acne Analyzer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 했다. 이것도 FLAGLY로 진행하였다. 아마도 프로그램 대표님이 만드신 사이트 인 것 같다.

총 6개의 챕터로 진행되고 있고, 내가 그동안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코드를 썼는지 나온다.

1시간 20분 동안 설명했던 것 같다. 너무 열심히 말해서 볼이 뜨거웠다.

 

 

내가 만든 안드로이드 교재...랄까?  https://www.flagly.org/course/courses/185/

 

Flagly

Achieve your goals.

www.flagly.org

Flagly에 이렇게 내가 만든 방법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참가자들에게 발표했다!

정말 짧은 시간안에도 이렇게 할 수 있구나! 를 알게 되었던 좋은 프로젝트였다.

너무 좋은 팀원을 만난 것도 좋았고, 안드로이드를 접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던 프로젝트라 나에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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